[현장연결] 어제 27명 신규 확진…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]<br /><br />총 누적확진자 중의 7,534명이 격리해제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27명이고 격리해제는 87명이 증가하였습니다.<br /><br />안타깝게도 사망자가 5명이 증가를 하였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 현황을 보면 해외 유입을 일단 빼고 지역별 발생을 잠정적으로 볼 때 경기도와 경북이 5건의 발생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81.4%가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2주간의 전파경로를 보면 해외 유입이 절반이 넘는 52.3%, 거기에 더해서 해외유입과 관련된 전파가 8.0%를 차지하고 있고 장소를 보게 되면 병원 그리고 요양병원 등이 23.8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새롭게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12명이고 유입 국가로는 미주가 가장 많으며 9명입니다.<br /><br />유럽 2명, 기타 1명이고 국적으로 볼 때는 내국인이 11명입니다.<br /><br />각 지역별로 집단발생 사례의 현황을 보면 대구 달성군에 소재한 제2미주병원에서 동일집단 격리 중인 환자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 중에 추가로 2명이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93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고 경기도 의정부시에 소재한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해서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총 64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.<br /><br />새롭게 집단 환자 발생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경북 예천군에서는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1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현재까지 25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.<br /><br />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최근 2주간 해외유입 환자가 50%를 넘어섰고 특별히 해외유입으로 인한 전파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서 자가격리 지침의 준수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간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 개인물품을 별도로 사용하고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하여야 합니다.<br /><br />오전에 중대본 회의 후 브리핑에서도 설명을 드렸습니다마는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코로나19 치료제 백신개발 범정부지원단을 설치할 예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범정부지원단 산하에 실무추진단이 구성되고 이 실무추진단은 국립보건연구원장 그리고 과학기술부의 연구개발정책실장이 공동 단장이 되어서 치료제, 백신, 방역물품 등 3개 분야에서 산업계, 학계, 연구계 그리고 병원 및 의료계 등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시적인 협업체계를 가동할 계획으로 있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우리는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 연구에 국제백신 연구소 등과 함께 참여하는 것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내일 실시되는 총선 투표와 관련해서 투표소에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행동수칙의 주요 내용과 관련해서 투표 가기 전 그리고 귀가 후에 손 씻기를 철저히 하시고 투표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다른 선거인들과는 1m 이상 거리를 두셔야 합니다.<br /><br />투표소 입구에서 발열체크 그리고 손 소독제로 소독 후에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시고 투표소 입장 등 투표 사무원의 지시에 협조하셔야 합니다.<br /><br />또한 투표 인증을 위해서 도장을 손에 찍는 등의 행동은 자제하셔야 합니다.<br /><br />투표일이자 공휴일인 내일 불요불급한 모임, 외식, 여행 등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계속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몇 가지 부탁 말씀을 올리겠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말씀드린 대로 코로나19와 관련해서 현재의 전 세계적인 감염병 재난을 근본적으로 극복하는 길은 결국 인공적인 면역을 기르는 백신 그리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되겠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가 다 노력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는 각오로 범정부지원단이 꾸려져서 노력을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물론 전력을 다하겠지만 당장 짧은 시간 안에 상용 가능한 성과를 거두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.<br /><br />더군다나 시간이 흘러서 치료제가 개발되고 백신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치료제 개발 후에 생길 수도 있는 약제 내성의 문제, 그리고 백신이 개발된 후에도 대규모 접종 사업의 진행 등의 문제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현 시점 그리고 미래에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포함된 생활방역이야말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도 강한 방역의 수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거듭 말씀드려온 대로 코로나19를 겪은 다음에 우리가 맞이할 일상은 완전히 새로운 세상입니다.<br /><br />서로가 인사하는 방법인 악수가 사라진 세상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를 확인하듯이 매일 전 세계의 감염병 동향을 찾아보는 세상 그리고 기침예절 등을 실천하기 위해서 티슈와 손 세정제를 챙기는 세상이 바로 코로나19 이후의 우리가 맞이하는 세상입니다.<br /><br />생활방역이 실현되고 설령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가 변한다 하더라도 코로나19가 발생하여 가장 큰 피해를 보는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고위험군, 즉 65세 이상되시는 어르신 그리고 각종 기저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, 임산부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약에 관계없이 앞으로도 외출이나 다중접촉을 삼가셔야 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함으로써 언제든지 재발하거나 재유행하는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.<br /><br />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고 있지만 나 자신 그리고 가족, 이웃, 사회를 위해서 우리 모두 연대하고 참여해서 보다 안전한 세상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리면서 설명을 일단 마무리하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